생활정보박사 - 건강

간 때문이야~ 녹차 카테킨이 영향을 줄까?

많은 소비자분들이 녹차카테킨을 섭취하면 간에 무리가 가는 것으로 알고 계시는데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건강 관련 프로그램에서 영양제는 기본적으로 식품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드시면 무조건 간에 무리를 준다고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고 판매되는 제품들은 식약처가 기능 성분에 대한 독성 검사를 굉장히 엄격하게 하고 이런 성분들을 주기적으로 재평가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시선들

유튜브나 다른 매체들을 접해보면 여전히 녹차 카테킨을 섭취하면 간에 무리가 오기 때문에 좋지 않다는 여론이 일방적입니다. 애석하게도 관련 제품을 말해준다면 국내에서 허용되지 않은 고함량 제품을 논하기도 합니다.

녹차 사진
녹차: 대체 내가 무엇을 잘못한거야?

녹차카테킨은 무엇일까?

녹차 추출물이라는 기능성 원료 속에 녹차 카테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녹차 추출물과 녹차 카테킨은 서로 다른 의미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대체적으로 녹차 추출물 100mg 속에는 20~70mg의 녹차 카테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순수 카테킨이 20mg 이라고 하면 20%의 녹차 추출물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녹차추출물 100mg과 녹차카테킨 100mg은 다른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대체적으로 하루 400mg 이상의 카테킨을 섭취했을 때 간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녹차카테킨의 종류

  • egc
  • egcg
  • ec
  • ecg

위 네가지 모두 녹차카테킨의 종류랍니다. 이 네가지 함량을 다 합하여 녹차카테킨의 양을 판단합니다. 여기서 고용량을 섭취했을 때 간에 무리를 주는 성분이 egcg입니다. 고용량의 녹차카테킨이라도 egcg만 배제된다면 간에 무리를 주지 않습니다.

결론

녹차는 여러모로 효능이 많은 식품입니다. 피부미용, 혈관질환에 대한 개선 등 여러모로 인기가 많으며 다양한 제품군(차, 아이스크림, 과자)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에서 제조되는 녹차추출물이나 녹차카테킨의 제품들은 하루 300mg을 넘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므로 걱정하지 말고 섭취하셔도 됩니다. 만약 판매하다 걸리면 법적인 처벌을 받게 되므로 올바른 루트를 통한다면 문제될 것이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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